확진 4만 3759명, 34일만 4만명대↑…전주동일 대비 1만명↑(종합)

확진 추이 2만 6256명→1만 4302명→4만 3759명
선별진료소 PCR 12만 1221건, 전날 1만 8965건
위중증 추이 196명→212명→226명→225명, 사망 17명
정기석 "일평균 2만명선 급증 추세, 비로소 재유행 시작"
  • 등록 2022-10-25 오전 9:45:42

    수정 2022-10-25 오전 9:51:36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 3759명을 나타냈다. 4만명대는 지난달 21일 4만 1286명 이후 34일 만이다. 전주 동일인 18일(3만 3223명)보다는 1만 536명이 늘어난 숫자다. 12월 재유행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24일) 7차 유행 시기에 대해 “주간 일평균 2만명선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증가 추세가 보이면 그때 비로소 재유행이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며 개량백신 참여율이 유행 시점과 규모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계절독감,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융합바이러스(RS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재유행까지 심화하면 의료현장이 혼란을 겪게 된다고 우려한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375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만 3688명, 해외유입 7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535만 5350명이다. 지난 19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만 9493명→2만 5382명→2만 4751명→2만 6906명→2만 6256명→1만 4302명→4만 375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 59명, 경기 1만 2874명, 인천 2639명, 부산 2310명, 제주 139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2만 1221건을 나타냈다. 전날(24일)은 1만 8965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3만 9105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25명을 기록했다. 지난 19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 243명→249명→233명→196명→212명→226명→225명이다. 사망자는 17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9017명(치명률 0.11%)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92명(85.3%),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15명(88.2%)이었다. 방역당국은 10월 3주(10월 16~22일) 보고된 사망자 166명 중 50세 이상은 162명 (97.6%)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46명 (28.4%)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1.2%(334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9.2%(219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5만 2315명이다. 동절기 예방접종 누적 동절기 접종자는 61만 7901명이다. 전체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2.6%, 60세 이상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8.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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