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이 지난 한 주간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연구원 가운데
유일로보틱스(388720) 분석 보고서로 주간 수익률 8.23%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10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가운데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이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6일 ‘매년 매출 앞자리 숫자가 바뀐다’라는 제목의 유일로보틱스 보고서를 냈다. 한 연구원은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자동화에 필요한 산업용 로봇부터 자동화시스템까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어 턴키(설계시공 일괄) 수주가 가능하다”며 “2023년부터 대규모 수주로 실적 개선이 가파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턴키 베이스의 대량 수주가 예상됨에 따라 2023~2024년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2위는
루트로닉(085370)을 분석한 김민정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주간 수익률은 17.84%%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 4일 루트로닉 보고서(기업탐방 Brief_상당기간 고환율 시대의 대안)를 발간했다. 루트로닉은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기업으로, 전 세계 80여개국 대리점, 개인·종합병원 등에 판매하고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루트로닉에 대해 “주력 수출국인 미국, 독일이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이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에도 최고의 실적을 시현 중이다. 2023년 전망도 우려 요인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자료=리서치알음 |
|
이어
청담글로벌(362320),
한미글로벌(053690), 삼미제약 분석 보고서를 낸 허선재 케이프증권 연구원이 3위를 차지했다. 주간 수익률은 7.53%를 기록했다.
당일 수익률 1위는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당일 수익률은 15.43%를 기록했다. 당일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성 연구원은
큐렉소(060280) 보고서(해외에서도 통하는 수술로봇)를 작성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일수익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일수익률은 10.58%였다. 허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진시스템(363250)에 대해 분석 보고서를 지난 7일 발간했다.
당일 수익률 3위는
비올(335890) 분석 보고서를 낸 구휘연 리서치알음 연구원이 차지했다. 한편 지난 한 주(10월4~7일)간 총 156명의 증권사 연구원이 390개 보고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 자료=리서치알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