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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같은 날 서울광장에 제로서울 프로젝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로서울 체험관’도 개관한다.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만든 공간으로, 연말까지 ‘1회용컵 1천만개 줄이기’를 목표로 운영된다. 제로카페, 제로식당, 제로마켓, 제로캠퍼스 현황을 알리고 다회용 컵·용기 등 제로마켓 제품을 전시한다. 체험관 외부엔 1회용컵 누적 감소실적, 온실가스 감축 효과 등을 알리는 전광판도 설치된다.
시는 제로서울을 알릴 홍보대사로 배우 남규리를 위촉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서울광장(서편)에서 ‘제로서울 프렌즈’ 출범식과 ‘제로서울 체험관’ 개관식을 연이어 개최한다.
제로서울 프렌즈 출범식에선 프렌즈 대표 청년 2인이 ‘1회용컵 1천만개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제로서울 청년 선언문’을 낭독한다. 청년들의 제로댄스 플래시몹도 선보인다.
제로서울 체험관 개관식도 열린다. 제로카페 사업에 참여하는 8개 프랜차이즈 카페(△달콤 △더벤티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파리바게뜨 △폴바셋 △CJ푸드빌)와 소상공인 카페(유아히어 등)를 소개한다. 참여 매장엔 제로카페 스티커를 부착해 다회용 컵 사용처임을 알릴 예정이다.
시는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 및 SKT와 함께 다회용 컵 사용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는 유동 인구 및 카페 밀집 20개 지역을 거점으로 선정, 카페·프랜차이즈와 협력해 매장 내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 800대를 무료로 지원한다. 거점지역 인근 대학교, 지하철 역사에도 무인반납기를 설치해 사용자의 반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1회용품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 ‘1회용품 1000만 개 줄이기’ 캠페인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서울시도 다회용 컵 사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