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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과 TYM은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 등 농기계 스마트화에 힘쓰고 있다. 대동은 지난해 자율주행 트랙터와 함께 모바일로 농기계 원격관리 및 점검이 가능한 텔레메틱스 기반 ‘대동 커넥트’를 출시했다. TYM은 지난 2020년 스마트 정밀농업 전문 자회사 TYMICT를 설립하고, 올해 자율주행 트랙터 상용화를 목표로 자체 기술개발 및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대동은 지난해 농기계 스마트화 전략이 주효하면서 사상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대동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1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2% 늘어난 36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자율주행 트랙터 출시와 함께 트랙터 10년 무상 보증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 정책을 펼쳐 국내 농기계 시장 축소 상황에서도 국내 매출이 11%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동은 올해 국내에 설립하는 농업·모빌리티 플랫폼 회사를 중심으로 스마트 농기계 및 스마트 팜 등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3단계인 ‘자율작업 트랙터’ 기술을 확보하고, 서울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솔루션을 위한 농작물 생육 빅데이터 수집에 집중한다.
대동은 현대오토에버와 미래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도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을 통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작물 육종, 파종, 시비, 생육, 수확 등 농업 전주기에 걸친 정밀농업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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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코오롱글로텍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트랙터 외장 제품에 친환경 공법을 적용하고, 제품 내·외장 부품에 고분자 플라스틱 및 바이오 친환경 소재 기술 솔루션을 접목하기로 했다. 또 다이텍연구원과 손을 잡고 친환경 경량복합재 생산기술을 농기계에 적용하게 된다.
TYM 관계자는 “오는 2024년까지 지속가능제품 30% 달성,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비전에 따라 2022년에도 친환경 행보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기계를 생산하기 위한 다양한 지속가능제품 관련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