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산업현장의 생산능률 향상을 위한 로봇 보급에 나선다.
경기도는 올해 총 5억1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도내 산업현장의 로봇 실증화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경기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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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비대면 경제의 확산에 따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로봇활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산업현장 내 로봇 보급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물류와 제조, 의료 등 산업 현장에 로봇기술 적용을 원하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으로 단독 또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가능하다.
도는 심사를 통해 최종 4개 과제를 선정, 기술개발이 완료된 로봇의 현장 실증화 및 사업화에 필요한 비용을 과제당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총 5억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구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래기술진흥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제조공정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위험 감소와 효율 증가를 위한 로봇 도입을 원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올해 도는 로봇 실증화에 집중해 기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