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스웨덴 시내 호텔에 태양광 모듈 공급

  • 등록 2018-11-12 오전 8:50:26

    수정 2018-11-12 오전 8:50:26

스웨덴 스톡홀롬 클라리온 호텔 사인 전경.한화큐셀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큐셀은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 클라리온 호텔 사인에 고출력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107kW 규모로, 스톡홀름 시내 호텔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급속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려는 한화큐셀의 글로벌 시장 다변화 전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큐피크 듀오는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 손실을 줄이고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고출력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이다. 지난 7월 국내에도 출시된 큐피크 듀오는 일반 제품들과 달리 모듈 일부가 그늘에 가려져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구조물이 많은 도심 내 주택이나 상업 시설에 설치하기 적합하다. 한화큐셀은 이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주택용 및 상업용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풍력과 수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연간 태양광 설치규모가 50%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유럽 내 태양광 신흥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웨덴 에너지청에서 소규모 태양광 발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면서 주택용 및 상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한화큐셀은 독일, 영국 등 기존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스웨덴, 네덜란드와 같은 신흥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매출을 신장하고 유럽 내 지위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김맹윤 한화큐셀 유럽영업총괄 상무는 “유럽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기술력과 제품 품질이 우수한 한화큐셀에게 높은 전략적 중요성을 갖는다”며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시장을 비롯해 신시장 개척을 지속하고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유럽 내 확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네덜란드 최대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1.85㎿규모 큐피크(Q.PEAK) 모듈을 공급했고, 8월에는 그리스 알루미늄 제조공장에 500㎾ 규모 큐플러스(Q.PLUS) 모듈을 공급했다. 향후에는 런던시가 추진하는 1.5㎿ 규모 주택용 태양광 프로젝트에 큐피크 듀오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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