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지 모노키니(사진=티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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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티몬은 올해 여름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브라렛’과 ‘모노키니’ 등이 패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티몬이 최근 1개월간 여름 패션 상품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이 많이 상승한 패션 상품은 브라렛과 모노키니였다.
브라렛은 와이어와 패드를 없애 가슴 압박을 최소화하고 레이스로 디자인돼 화려하게 섹시하지만 편안한 여성 속옷으로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최근 1개월 사이 티몬 브라렛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배 증가했다.
회사측은 최근 남의 시선보다는 자신에게 충실하려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여성들이 속옷을 선택할 때도 타인에게 보여지는 볼륨감보단 착용감이나 편안함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브라렛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영복도 마찬가지다.
지난 몇 년간 물놀이 패션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가졌던 래시가드 매출은 67% 하락했다. 반면 모노키니 형태의 수영복이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1개월간 모노키니 수영복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배의 상승폭을 보였다. 모노키니는 원피스 형태로, 비키니처럼 노출이 심하지 않으면서도 포인트가 되는 특정 부분이 깊게 파이거나 독특한 디자인으로 자신만의 섹시함을 표현할 수 있는 수영복이다.
티몬은 오는 17일까지 소호패션위크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모노키니 및 수영복 등 다양한 패션 상품을 판매한다.
오는 12일에는 립합, 13일에는 톰앤래빗 모노키니 등을 최대 37% 할인 받아 2만664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인기있는 컴포트랩의 브라렛 역시 58% 할인 받아 561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