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美도 인정한 '친환경 기업'(종합)

美환경청 주관 '에너지스타상' 최우수상 수상
지난해 각각 824개·155개 친환경 인증 받아
  • 등록 2018-04-03 오전 9:39:18

    수정 2018-04-03 오전 9:39:18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미국에서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두 회사는 최근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상’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환경청이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약 2만여개 지방정부,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획득 결과와 홍보·마케팅 활동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최고 영예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2회 이상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환경보호와 에너지절감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 단체가 받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총 824개 모델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다.

이 중 38개 모델은 에너지 최고효율 제품에만 부여하는 ‘최고효율’ 등급을 받아 2016년 대비 에너지고효율 제품을 약 20% 확대 출시했다. 또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자체적으로 ‘에너지스타의 날’을 운영했다.

임직원들은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에너지 저감 활동을 펼쳤고, 뉴욕 타임스퀘어에 친환경 광고를 상영하기도 했다.

심순선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전무)는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경영 활동 전반에서도 에너지 저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도 지난해 TV, 세탁기, 냉장고 등 155개 제품이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또 노후 냉장고 교체 캠페인을 벌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에너지스타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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