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최근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상’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환경청이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약 2만여개 지방정부,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획득 결과와 홍보·마케팅 활동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최고 영예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2회 이상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환경보호와 에너지절감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 단체가 받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총 824개 모델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다.
심순선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전무)는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경영 활동 전반에서도 에너지 저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도 지난해 TV, 세탁기, 냉장고 등 155개 제품이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또 노후 냉장고 교체 캠페인을 벌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에너지스타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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