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폐막…115만명 찾아

2015년 8회보다 관람객 27.7% 증가
일반 참여 행사로 대중과 소통 강화
영국·이탈리아 등 국제 교류 토대 마련
  • 등록 2017-05-28 오후 2:26:27

    수정 2017-05-28 오후 2:26:27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한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28일 폐막했다.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37일간 1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사진=한국도자재단 제공).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예술축제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3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8일 폐막했다.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이천·여주·광주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모두 115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2015년 제8회 행사 당시 관람객 90만명보다 27.7%(25만명) 증가한 수치다. 한국도자재단은 “비엔날레라는 예술 행사의 권위를 벗고 대중과 소통을 강화, 예술과 대중 간 거리를 좁힌 결과다”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대중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삶’을 비엔날레 주제로 삼았다. 골호(화장 후 뼈를 담아 매장할 때 사용하는 용기) 만들기, 가족 단위 도자 체험, 도자 꽃 만들기 등 일반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계 각국과 도자 문화 교류의 토대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이천 행사장에서는 영국 도자 문화를 소개하는 ‘영국 문화의 날’을 열었다. 영국에서는 ‘브리티시 도자비엔날레’에 한국 도자 특별전을 개최했다. 여주 행사장에서는 ‘이탈리아 국가초청전’을 가졌다. 이탈리아는 자국 내 도자 도시 파엔자에 위치한 MIC(도자국제미술관)에 한국관 설치를 협의하기로 했다.

올해 비엔날레에는 세계 76개국 작가 1454명이 2470점의 도자 작품을 출품했다.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은 이번 행사가 3개 개최 도시의 도자 제품 매출을 끌어올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올해 비엔날레는 국내에서는 대중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국외에서는 세계 최고 도자예술행사로서 위상을 재확인하는 행사가 됐다”며 “2019년 열리는 제10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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