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생 성장 기업 1위 포드..한국 삼성 11위

  • 등록 2014-06-29 오후 4:56:52

    수정 2014-06-29 오후 4:56:52

자료=인터브랜드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2대 자동차기업 포드가 도요타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녹색성장 기업으로 꼽혔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는 세계 10개국 소비자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50대 그린브랜드(Green brands)’를 인용해 상위 10개기업을 29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한국 기업은 포함되지 못했다.

1위를 차지한 포드자동차는 2000~2012년 동안 이산화탄소배출량을 47% 줄이고 2011~2016년에는 쓰레기 매입지로 보내는 부산물 40%를 감소하겠다는 계획을 지난해 밝혔다. 또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해 전기동력 자동차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 이미지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도요타는 2위로 밀려났지만 혼다(3위), 닛산(4위), 파나소닉(5위), 소니(7위) 등 5개 일본기업이 10위 명단에 들었다.

이 밖에 노키아(6위), 아디다스(8위), 다논(9위), 델(10위)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은 10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삼성이 지난해 보다 5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해 자존심을 지켰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보다 2단계 올라 올해 35위를 기록했고 현대자동차는 올해 6단계 떨어진 40위를 차지했다.

인터브랜드는 이번 순위에서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높은 성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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