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 몫으로 배정된 8개 상임위원장의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법사위원장은 이상민 의원이 맡는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설훈 의원이 내년까지 책임지고, 그 뒤로 임기 종료 시까지 박주선 의원이 맡기로 했다.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김우남 의원,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김동철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은 김춘진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은 김영주 의원이 맡는다. 또 국토교통위원장은 박기춘 의원,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은 유승희 의원이 선임됐다.
양당이 결정한 상임위원장단은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인준을 받게 되면 공식적으로 2년간 상임위를 맡게 된다.
한편 상임위 실무를 맡는 간사단의 인선도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위원장과 함께 야당 간사단도 함께 발표했다. 법사위(전해철) 정무위(김기식) 기재위(윤호중) 미방위(우상호) 교문위(김태년) 외통위(심재권) 국방위(윤후덕) 안행위(정청래) 농해수위(유성엽) 산업위(백재현) 복지위(김성주) 환노위(이인영) 국토위(정성호) 정보위(신경민) 여가위(남윤인순) 등이다.
반면 여당 상임위 간사군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상임위 간사단은 사실상 내정됐다는 후문이지만 막판 변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