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19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단 확정

  • 등록 2014-06-19 오전 10:47:38

    수정 2014-06-19 오전 10:47:38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여야가 향후 2년 동안 국회를 이끌어 갈 후반기 상임위원장단을 확정했다. 실무를 맡을 간사단도 윤곽이 드러나면서 후반기 국회가 곧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 몫으로 배정된 8개 상임위원장의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법사위원장은 이상민 의원이 맡는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설훈 의원이 내년까지 책임지고, 그 뒤로 임기 종료 시까지 박주선 의원이 맡기로 했다.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김우남 의원,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김동철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은 김춘진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은 김영주 의원이 맡는다. 또 국토교통위원장은 박기춘 의원,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은 유승희 의원이 선임됐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달 자당 몫인 10개의 상임위원장 인선을 마친 바 있다. 기획재정위원장에 정희수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에 유기준 의원, 국방위원장에 황진하 의원, 정보위원장에 김광림 의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에 홍문종 의원, 정무위원장에 정우택 의원이 내정됐다.

안전행정위원장은 진영 의원,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은 홍문표 의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재경 의원이 맡기로 했다. 제1당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맡는 운영위원장은 이완구 원내대표가 겸임한다.

양당이 결정한 상임위원장단은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인준을 받게 되면 공식적으로 2년간 상임위를 맡게 된다.

한편 상임위 실무를 맡는 간사단의 인선도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위원장과 함께 야당 간사단도 함께 발표했다. 법사위(전해철) 정무위(김기식) 기재위(윤호중) 미방위(우상호) 교문위(김태년) 외통위(심재권) 국방위(윤후덕) 안행위(정청래) 농해수위(유성엽) 산업위(백재현) 복지위(김성주) 환노위(이인영) 국토위(정성호) 정보위(신경민) 여가위(남윤인순) 등이다.

반면 여당 상임위 간사군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상임위 간사단은 사실상 내정됐다는 후문이지만 막판 변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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