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현 정부의 주요 국정철학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IBRD 차입금 상환종료 등 자연감소 및 세출구조조정에 따른 세출감소 부분을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는 9.4% 증가했다.
중기청은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업·수출·기술 분야에 중점을 둬서 편성했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금융 운용 규모를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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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육성 예산도 눈에 띈다. 올해보다 125억원(22.3%↑)이 늘어난 686억원을 편성,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한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내년도 예산안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 정책금융 예산은 총 3조8432억원으로 올해보다 3.2% 늘었다. 주요 내용은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장기 저리의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공급 규모를 확대한다는 것.
이밖에 ▲수출·판로 지원에 1291억원 ▲중소기업 기술혁신 사업에 8547억원 ▲인력양성 추진에 93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