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총 5건(제주도 신고 사례 포함)의 살인진드기 감염 의심사례가 접수됐다.
지난 2일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서식 중인 ‘작은소참진드기’에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실을 공개한 이후, 감염 의심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특히 진드기는 5~8월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인다는 점에서, 추가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관계자는 “작은소참진드기 100마리당 0.4 마리 정도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 진드기에 물렸다고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긴팔 옷을 입는 등 제일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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