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도이치반’ 등 글로벌 광고주 60개 영입

  • 등록 2012-11-14 오전 11:19:39

    수정 2012-11-14 오전 11:24:3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14일 유럽 최대 규모의 철도회사인 독일 ‘도이치반’을 새 광고주로 영입하는 등 올 들어서만 60개의 글로벌광고주를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도이치반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도이치반의 경우 보수적인 독일 시장에서 140여개의 현지 대행사를 물리치고 디지털 부문 대행을 맡게 됐다”며 “유럽 광고시장에서 또 다른 대형광고주 영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제일기획은 앞으로 도이치반의 포털사이트(www.bahn.com)와 모바일 마케팅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제일기획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정부기관인 두바이 수도전기공사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한 것을 비롯, 중국 대표 국영기업인 중심그룹의 마케팅도 새로 맡게 됐다.

이밖에도 올해 들어서만 유럽, 아시아, 중동, 중국 등에서 모두 60개의 현지 광고주를 영입했다. 이들 고객사들의 면면을 보면 자동차(재규어·아우디), 발티카(맥주), 인텔(반도체), 에스티로더(화장품) 등 업종도 다양하다.

제일기획 김낙회 사장은 “최근 칸 광고제에서 대상 및 금은동을 석권하는 등 제일기획의 크리에이티브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기존에 인수한 회사들과의 시너지로 글로벌 현지 광고주 개발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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