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9일 11시 3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18일(현지시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브라질리아 재무부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먼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이날 수출입은행과 브라질 국영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간 금융지원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브라질을 진출할때 공적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교역과 투자증진을 위해 조세제도 등을 정비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양국간 이중과세방지협정이 발효된지 20년이 지난 만큼 현 시점에서 양국의 교역, 투자규모를 다시 점검해보고 이에 맞게 개정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세계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위기극복을 위해 신흥국의 경제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환율과 외화유츌입의 급격한 변동성은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인 만큼 신흥국들이 자국 경제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정부는 "이번 재무경제장관회의를 계기로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키로 했다"며 "양국은 물론 G20 등 다자간 협력에서도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