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성북역과 석계역 일대(191만㎡)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수도권 동북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선도 사업으로 `성북·석계 新경제문화 전력거점 조성사업`을 선정, 집중 추진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노원구·코레일과 '지역종합계획을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 3개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전담팀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전담팀은 앞으로 이 지역의 개발·관리방안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성북역세권 개발계획을 마련한다. 계획안에는 기존 지구단위 계획 및 정비기본계획을 재조정하고 대상지의 개발과 관리방안이 제시되는 '광역행정관리계획'이 포함돼 있다.
시는 10월 중 입찰을 통해 '개발·관리 기본구상안'에 대한 제안서를 접수받아 내년 5월까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성북역세권 개발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업무·상업 시설과 창업지원시설이 들어서는 성북역세권은 동북부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까지 모두 18조원이 쓰일 구상안에 따르면 노원·도봉·강북·중랑구를 관통하는 중랑천을 중심으로 뱃길을 만들고 수변도시로 개발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