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서울세계불꽃축제 주최측인 한화(000880)그룹은 10일 "최근 신종 플루가 급속히 확산돼 감염 우려가 높아졌고, 정부의 대규모 지역행사 취소 지침도 있어 올해 생사를 전면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중국, 캐나다, 한국 등 3개국 팀이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시민공원에서 불꽃축제를 선보일 계획이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서울세계불꽃축제는 8번째 축제를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정부는 지난 2일 연인원 1000명 이상에 2일 이상 계속되는 축제나 행사를 원칙적으로 취소하라는 지침을 지방자치단체에 내렸다.
현재까지 신종플루로 4명이 사망했고, 지난 7일 사망한 70대 남성도 신종 플루로 의심돼 보건당국이 정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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