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IT 산업 지원책 승인

2011년까지 3년에 걸쳐 지원
수출 환급세 확대·인수 합병 촉진
  • 등록 2009-02-19 오전 11:02:17

    수정 2009-02-19 오전 11:02:17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중국 정부가 전자 및 정보산업(IT) 지원책을 승인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글로벌 경기후퇴로 하이테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이번 2개 분야에 대한 지원은 예상된 바였다.

중국 정부는 전일(18일) 웹사이트에 성명을 내고 "오는 2011년까지 3년동안 전자 및 IT 산업을 지원하겠다"며 "가전업체에 대한 수출 환급세를 확대하고, IT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 보험과 대출 등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요 기업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수합병(M&A)를 지원하고, 수요 감소에 대비해 아웃소싱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중소형 기업 대상 신디케이트론 규모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성명은 밝혔다.

중국 정부는 "컴퓨터 제조업체의 경쟁력이 강화돼야 하며,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IT 제품 수요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3G 모바일 휴대폰을 비롯, 디지털 방송 등의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여태까지 중국 정부는 자동차, 철강, 섬유, 조선업 등에 대한 산업 지원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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