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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멀티캡(35910)이 신규사업인 오토PC 부문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멀티캡 고위관계자는 "GM의 캐딜락에 장착될 오토PC를 개발해 지난달초 미국 델파이에 샘플을 보냈다"며 "이미 성능은 검증됐으며 현재 차에 장착해 러닝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말했다.
이에따라 연내에 러닝테스트를 끝내고 내년초에 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또 캐딜락용 오토PC와는 별개로 다른 자동차 모델용 오토PC를 개발해 샘플로 보낸 상태다.
이 관계자는 "이번 오토PC 테스트 결과는 12월초에 나올 것"이라며 "GM이 아닌 다른 업체의 모델용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대멀티캡은 지난 6월 별도법인 모바인텍을 설립, 본격적으로 오토PC사업에 뛰어들었다. 모바인텍은 대우통신의 오토PC 사업부문을 승계했으며 기존 대우통신이 갖고 있었던 델파이와의 거래관계를 기초로 오토PC 공급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