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미 항공업계, 요금인하 경쟁 치열

  • 등록 2001-10-26 오후 1:17:14

    수정 2001-10-26 오후 1:17:14

[edaily] 미국 항공업계의 요금인하 경쟁이 뜨겁다.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모회사인 AMR의 가격 인하에 맞서 대부분의 대형 항공사들이 가격 인하에 속속 나서고 있다. 이들은 테러 이후 침체된 여행객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가격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미국 2대 항공업체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24일 아메리칸 에어가 가격인하를 단행한데 이어 25일 가격인하를 단행할 계획이다. 아메리칸 에어는 오는 12월 4일까지 예매된 티켓에 한해 다음 3월까지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델타 에어라인, 컨티넨탈 에어라인, 노스웨스트 에어라인, US 에어웨이, 아메리칸 웨스트 에어라인 등도 모두 가격인하에 동참할 방침이라고 온라인 여행사 베스트페어즈 닷컴의 톰 파슨스는 밝혔다. 이들 항공사들은 9.11 테러 이후 급감한 비행기 여행 수요로 인한 손실분 증가로 고민하고 있으며 AMR은 3분기 손실이 4억14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톰 파슨스는 "가격인하는 기업들의 필사적인 노력"이라면서 "그동안 대형 항공사들이 크리스마스에 중부에서 호놀룰루로 가는 비행편의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대륙간 비행가격은 왕복표가 최소 318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때는 288달러까지도 구입이 가능하다. 시카고-도쿄 비행가격은 508달러, 덴버-프랑크푸르트편이 418달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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