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인도네시아 의회는 30일 표결을 통해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할 수도 있는 특별회의를 계속키로 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표결은 찬성 426 대 반대 46 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특히 대부분의 군부 대표들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와히드 대통령측은 계엄령의 바로 전 단계인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마지막 카드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말을 아끼던 메가와티 수카르토푸트리(Megawati Sukarnoputri) 부통령은 전날 와히드의 권력 분점 제안을 공식 거부하고 탄핵을 강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지 자카르타포스트는 대통령이 29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