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5포인트(0.16%) 오른 2613.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16.04로 전 거래일(2609.30)보다 상승 출발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거래대금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별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오전 중 발표될 중국 실물 지표에 증시 민감도가 높아지는 모습이 연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화권 증시는 연이은 부양책 발표 이후 급등세가 마무리되며 일부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의 중국 부양책 규모에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이번 발표될 중국 실물 지표 발표와 이에 따른 부양책 기대감이 중화권 증시에 반영될지에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유통업, 통신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증권, 운수장비, 금융업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기계,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4만3239.0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2% 빠진 5841.4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4% 오른 1만8373.61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