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약세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3.49포인트) 오른 815.61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807.55까지 밀렸으나 이후 상하게 반등했다.
개인 수급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같은 시간 33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59억원, 기관은 26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거대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5포인트(0.14%) 하락한 4만 358.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8.67포인트(0.16%) 떨어진 5555.7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22포인트(0.06%) 밀린 1만 7997.35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제 시장은 향후 여름기간 지수 방향성에 변화를 줄 수 있는 M7 실적을 8월초까지 순차적으로 치를 것이며, 그 과정에서 수급 로테이션 출현이 예상된다”며 “국내 증시는 저가 매수 유인 상존에도, 테슬라, 알파벳의 시간외 주가 하락 등에 영향 받으며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1%대 하락 중인 비금속과 약보합권인 기계장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화학과 금융이 1%대 상승 중이며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2%대 상승 중이며 알테오젠(196170)은 강보합이다. HLB(028300)와 삼천당제약(000250)은 1%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엔켐(348370)과 리노공업(058470), 클래시스(214150)는 1%대 강세다.
종목별로 마크로젠(038290)이 26%대 오르고 있으며 화일약품(061250)이 19%대, 셀리드(299660)가 16%대, 소마젠(950200)이 14%대 상승 중이다. 반면 티라유텍(322180)은 17%대 하락 중이며 비즈니스온(138580)도 16%대, 우진엔텍(457550)은 11%대 약세다. 아이센스(099190)는 8%대 빠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