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30대 스포츠 아나운서가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으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광교산 입구에서 수원중부경찰서 경찰관들이 행락철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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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음주 운전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가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고 있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다른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며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기 위해 차를 이동시키던 중’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