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테마(216080)가 튀르키예와 800억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브라질, 호주·뉴질랜드, 중국에 이은 4번째 계약으로, 유럽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 제테마더톡신. (제공=제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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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는 24일 튀르키예 제약사 ‘벌크사’(BERK ILAC)와 5년간 6020만달러(약 800억원)규모의 ‘제테마더톡신’ 제품을 판매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품등록 시점은 오는 2025년으로 예상된다.
제테마 관계자는 “2024년 국내에 제테마더톡신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튀르키예 공급계약은 글로벌 최대시장인 미국과 유럽진출에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품목허가 등록은 국내 허가자료를 인용해 신청할 수 있는 만큼 빠르게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 계약 체결 이후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납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외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 이슈에서 자유로운 제테마는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진출이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