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AI 보이스 스튜디오 화면 |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인공지능(AI) 합성데이터 전문 기업인 씨앤에이아이(CN AI)와 손잡고 AI 보이스 스튜디오 고도화에 나선다. 인간의 감정을 담은 AI 음성합성 서비스에 영상 생성 AI 기술을 접목해 동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손쉽게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KT는 23일 씨앤에이아이와 ‘영상·이미지 생성 AI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영사는 △KT의 AI음성합성 플랫폼에 씨앤에이아이의 생성형(Generative) AI 기능 확대 △영상·이미지 생성 AI 상용화 △합성데이터 기반의 영상·이미지 합성 품질 고도화 연구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음성 생성부터 이미지와 영상 생성 AI 기술을 다양한 KT 상품 및 서비스에 적용해 나간다.
앞서 KT는 2022년 7월 AI 스타트업 휴멜로와 함께 인간의 감정을 담은 AI 음성합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원섭 씨앤에이아이 대표는 “국내 최고의 ICT 기업인 KT와 인공지능 사업에 함께 협력하게 돼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인공지능이 생성 AI로 진화함에 따라 합성데이터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가운데, 국내 최초의 합성데이터 전문 기업인 씨앤에이아이는 KT와 함께 AI솔루션 고도화를 넘어 위드AI(With AI) 시대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KT 초거대 AI ‘믿음’의 언어 생성 AI 기술과 씨앤에이아이의 합성데이터 기반 영상·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콘텐츠 시장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KT는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거대 AI 기술 개발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