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1위 피트니스 브랜드 디랙스(DRAX)는 독일 피트니스 장비 제조 회사인 ‘바이브라핏(Vibrafit)’을 인수하고 ‘디랙스 도이칠란드(Deuchland)’ 지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 디랙스(DRAX)와 바이브라핏(Vibrafit) 로고 (사진=디랙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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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TOP BRAND 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포석으로 고도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군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미래 피트니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주도하기 위해서다. 디랙스는 바이브라핏과의 협업이 가져올 막대한 시너지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바이브라핏은 독일산 진동 운동기구 시장의 선두를 다투는 개발사로, 초저소음 진동 헬스 기구 베스트셀러 ‘바이텍(Vitec)’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바이텍’은 인체 공학적 설계로 진동이 발판에 고르게 전달돼 소음이 나지 않고, 내장된 듀얼 바이브레이션 기능으로 필요에 따라 다양한 진동모드를 전환해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운동 과정 전체가 칩에 저장되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 헬스 기구이다.
뿐만 아니라 ‘바이브라핏’은 진동을 이용한 스트레칭 툴 ‘소마-플렉스(Soma-Flex)’도 자체 개발하는 등 스마트 헬스 기구 개발에 있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일의 가장 큰 피트니스 클럽 체인점인 ‘클레버피트니스사(Claver Fit)’의 지점 다수를 포함, 약 1,000여 곳의 피트니스 시설과 물리치료실, 일반 가정 등에 지난 18년간 운동 기구들을 공급해 왔다.
| 디랙스(DRAX) 바이브라핏(Vibrafit) 인수 서명 기념식 (사진=디랙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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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디랙스는 올해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1일부터 독일 지역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독일 전역의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피트니스센터 하이랙스 1호점도 2022년 하반기에 독일에 오픈할 예정이며, 진동 피트니스 기구의 원천 기술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보다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알프레드 홀츠뮐러(Alfred Holzmuller) 독일 바이브라핏사의 CEO는 “최근 디랙스가 개발하여 상용화하고 있는 피트니스 플랫폼 디랙스핏(DRAXfit)과 인공지능 랙스(RAX)의 기술적 진보는 전 세계 피트니스 시장에 큰 혁신을 몰고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히며, “현재 독일 내에도 디지털 피트니스 기술을 선보이는 업체들이 있지만, 디랙스핏(DRAXfit)은 기존 업체들보다 몇 단계 높은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경 디랙스 대표이사는 “건강을 효율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피트니스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관련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시장이 독일이라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며 “검증받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세일즈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디랙스의 제품과 서비스를 채택하는 속도가 더 빨라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