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글로벌 커피 브랜드 커피빈코리아는 전라남도 나주시와 손을 잡고 오는 20일부터 가을 시즌 메뉴 ‘허니 자스민 플럼코트 티’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커피빈코리아는 전날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플럼코트’ 소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나주시, 아라프룻, 모건푸드, 디마인드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커피빈은 나주시로부터 플럼코트를 공급받아 농가와 상생 협력하고, 이를 음료에 적극 활용하게 됐다.
플럼코트는 전남 나주에서 재배된 살구와 자두의 교잡종으로 달콤하고 향기로운 과즙이 특징이다. 커피빈은 이번 신메뉴 출시를 통해 국내 플럼코트의 인지도를 향상하고, 나주시의 매년 버려지거나 제값을 받지 못하는 ‘비규격 농산물’의 2차 가공화를 통한 착즙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에 기여할 예정이다.
커피빈은 오는 20일 플럼코트가 담긴 ‘허니 자스민 플럼코트 티’를 출시한다. 허니 플럼코트 자스민 티는 플럼코트 과즙 베이스에 커피빈의 향긋한 자스민 티를 접목한 음료로 가을, 겨울 따뜻하게 즐기면 더욱 맛있다.
커피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나주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신품종 플럼코트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시장에 커피빈이 도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