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9포인트(0.07%) 오른 2353.2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53.92로 전 거래일(2351.67)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8억원, 1644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나 개인이 202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85억원 순매도 우위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옵션만기일(13일)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외국인의 선물 매매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또 주요 기관들의 원유시장 월간 보고서 및 미·중 마찰, 추가 부양책 등으로 인한 달러화의 변화 등이 시장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통신업, 비금속광물 등이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증권, 보험, 은행, 전기·전자, 제조업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고 유통업, 건설업, 의료정밀, 화학 등이 내림세를 보인다.
반면 NAVER(03542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등은 2%대 밀리고 있고 엔씨소프트(036570), LG생활건강(051900), 카카오(035720) 등이 1%대 빠지고 있다. 이어 삼성물산(028260)(-0.94%), SK하이닉스(000660)(-0.7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5%) 등이 하락세를 보인다.
한편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시장 둔화, 경기부양책 논의 난항, 미중 긴장감 고조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17%(46.50포인트) 오른 2만7433.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06%(2.12포인트) 상승한 3351.28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7%(97.09포인트) 내린 1만1010.9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