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1.18포인트) 내린 734.22를 기록중이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로 인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 하락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0.15%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여준 바 있다.
지난 16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청와대가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에 나서는 등 남북 간 긴장이 이어졌음에도 시장은 전날 보합권 마감에 이어 이날 역시 장 초반 움직임이 크지 않은 등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다. 반도체와 제약이 1% 넘게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인터넷, 통신장비, 금융, 제조, 인터넷, 종이목재 등도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1% 넘게 하락하고 있어 가장 큰 폭으로 빠지고 있으며 오락문화, 유통,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등도 1% 미만 소폭 내리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결정 소식에 메디톡스(086900)가 20% 넘게 급락하고 있으며, 보톡스 관련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에 휴젤(145020), 제테마(216080) 등은 8~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전날에 이어 코로나19에 스테로이드 의약품인 ‘덱시메타손’이 치료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분류되는 신일제약(012790)이 전날 상한가에 이후 날에도 19% 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북 긴장이 이어지며 빅텍(065450), 스페코(013810) 등 방산주 역시 17% 이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