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4포인트(0.49%) 오른 752.00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가며 75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이 오는 4월로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으나, 미국과 중국 양측이 적극적인 후속 조치로 진화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리커창 중국 총리도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후 기자회견에서 “중·미 무역협상은 멈춘 적이 없다”며 “성과를 거두고 상호 윈·윈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그게 세계의 기대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코오롱티슈진(95016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제넥신(095700) 등은 상승 중이다.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