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檢 조사 중 점심식사… "6건 조사 마쳐"

5시간 상당 조사 뒤 오후 3시 10분쯤 청사 나와
  • 등록 2018-11-24 오후 3:55:32

    수정 2018-11-24 오후 3:55:32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청사 밖으로 나갔다.

이날 오전 10시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이 지사는 5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나와 취재진에게 “6건의 조사를 마쳤고 2건이 남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6건의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이 지사를 둘러싼 6가지 의혹 중 △친형 강제입원 △분당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6·13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등 3건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날 이 지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보강 조사를 할 계획이며,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나머지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등 3건에 대해서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검찰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지사는 이날 포토라인에 서서 “(형을) 강제입원 시킨 것은 형수님”이라며 친형 재선씨의 강제입원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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