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배당주 투자환경이 악화됐지만 수익 기회는 있다”며 “배당수익률을 저가 매수신호로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근 배당투자전략 성과가 부진하다. 연초 이후 지난 11일까지 코스피는 0.41%상승한 반면 대표 배당지수인 배당성장50과 고배당50은 각각 7.09%, 3.56% 하락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 고배당50, 배당성장50 내 종목을 대상으로 배당수익률 전고점을 활용해 1차 필터링을 실행하고, 추가적으로 순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배당주들은 향후 배당금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반영해 배당금 상향추세+순이익 전망치 상향 종목을 2차필터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해당되는 기업은 삼성전자(005930) 메리츠화재(000060) DB손해보험(005830) SKC(011790) 신한지주(055550) 롯데푸드(002270) 고려아연(010130) 롯데케미칼(011170) 엔씨소프트(036570) 화성산업(002460) 등 총 1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