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고’가 국내 출시됐다는 소식에
하이소닉(106080)이 이틀 연속으로 급등하고 있다. 하이소닉은 일본에서 햅틱액츄에이터(HAPTIC ACTUATOR)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3분 하이소닉은 전날보다 10.99% 오른 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하이소닉은 지난해 8월 포켓몬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소닉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에 피카츄와 같은 포켓몬 인기 캐릭터를 적용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하이소닉은 햅틱액츄에이터에 대한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발명은 휴대단말기에서 다양한 입력신호에 따라 상응하는 촉각 출력을 생성·전달하는 고화질(HD) 햅틱 액츄에이터 모듈을 개발한 것이다. 주요 구동원으로 솔레노이드를 활용하고 진동체·케이스·고정부재·삽입부재 등을 독설계한 주름공간에 배치해 진동체 폴링타임(진동체가 진동운동 후 초기위치에 정지하기까지 시간)을 이전 모바일 기기의 선형 공진모터보다 크게 감소시켜 보다 정밀한 진동 제어가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수평 리니어 모터(LRA모터 등)는 폴링타임이 길어 진동을 정밀한 제어가 어렵고 섬세한 진동을 구현할 수 없다”며 “최근 모바일 게임은 빠른 연타에 대한 반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발명은 차세대 진동모터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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