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이것은 내가 옳고 나를 반대하는 세력은 잘못된 사람이라고 규정하는 것”이라며 “지금 우리 당의 신당이 거론되고 있는 과정에서 통합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이것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 최고위원은 문 대표가 3인 체제를 제안하기 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전 상의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당헌을 개정해야 될 문제를 최고의원들과 사전에 한마디 협의도 없이 가서 발표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주 최고위원은 어떻게 지도체제를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통합 선대위 구성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씀하는 분들이 많다”며 “어느 계파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차선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 文-朴, 3인체제 협력 합의…安은 24일 입장표명할듯
☞ 문병호 "安, 文이 들러리로 이용한다면 당에 있고 싶겠나"
☞ 文, 문·안·박 3인체제 공식제안…千은 창당추진위 출범
☞ 文 호남 지지율 5%(갤럽)-23%(리얼미터)…어떻게 봐야할까
☞ 홍영표 "文 사퇴 극소수…다수는 문·안·박 리더십 세우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