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번주 세월호 인양 여부 발표

  • 등록 2015-04-19 오후 7:54:36

    수정 2015-04-19 오후 7:54:36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세월호 인양 여부가 이번 주 나올 예정이다. 정부는 19일 세월호 인양여부와 방법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그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제3차 당·정·청 실무협의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선체 인양에 대해 기술 검토를 신속하게 마무리 해 이번주 안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심의 결정을 거쳐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세월호 선체처리 관련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는 이번주 내 기술적 검토를 모두 마치고 인양을 요청하는 안건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제출하겠다고 했다.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시행령은 수정·보완하기로 했다. 조 원내수석은 “유가족 등 의견을 반영해 충분히 협의해서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진상규명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행령의 내용을 수정·보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이날 4월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재확인했다.

조 원내수석은 “공무원연금 개혁이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미룰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인만큼 이번 4월 국회서 반드시 마무리하기로 하고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면서 ”자본시장법·영유아보육법·지방재정법·사회적경제기본법 등이 우선적으로 처리되도록 당정청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말정산 소득세법·민간 임대주택 특별법·국민건강증진법 등 경제 활성화 및 민생법안들이 4월 국회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당과 정부, 청와대 모두 나서서 국회에서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법안 처리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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