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우아한 클래식으로 가을 분위기 뽐내세요"

올 가을 신사복 트렌드 동향 발표
  • 등록 2011-08-30 오전 11:07:39

    수정 2011-08-30 오전 11:07:39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제일모직은 올 가을 시즌 남성복 주요 동향에 대해 한층 우아해진 클래식과 컨템포러리룩 그리고 화려한 액세서리의 부각 등으로 요약된다고 30일 밝혔다.

◇ 화려한 액세서리 이번 시즌에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클래식 착장과 함께 화려한 액세서리가 부각될 전망이다. 구두나 가방, 벨트, 지갑 등의 피혁류 뿐만 아니라 화려한 포켓 스퀘어, 프린트 타이, 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한 트렌드로 제안된다.

◇ 그레이 중요성↑ 수트의 컬러는 네이비와 그레이가 기본이다. 특히 2011 추동시즌은 그레이의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약간의 톤 차이를 준 그레이 컬러로 톤온톤 코디네이션을 한다면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착장을 연출할 수 있다. 트렌드 컬러로는 그린, 카키 등의 가을 느낌을 나타내는 컬러와 레드, 오렌지, 펌프킨(호박색) 등 에너지 넘치는 컬러들이 그레이 컬러와 조화를 이룬다.

▲ 갤럭시 사진제공=제일모직


◇ 날씬한 실루엣 수트는 바디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슬림한 핏(Fit)이 강조되고 있다. 이제 남성복 실루엣에서 `슬림하다`, `날씬하다`라는 표현은 한층 발전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최근에는 어깨 패드나 심지 등 부자재를 최소화해 가볍고 부드러운 실루엣을 강조하고 있다.

◇ 더블 브레스트 눈길 그동안 투-버튼 신사복은 허리선을 슬림하고 세련되게 하는 느낌을 제시해 시장을 장악해왔다. 이번 시즌에는 투-버튼 외에 더블 브레스트 버튼 스타일 또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더블 브레스트 버튼 스타일은 수트나 재킷 외에 코트, 아우터, 베스트 아이템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제안되고 있다.

▲ 로가디스컬렉션 사진제공=제일모직


◇ 체크패턴의 활약 이번 시즌에는 체크패턴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솔리드패턴 주류의 수트시장에서 체크패턴은 새로운 느낌으로 제안되며 부각되고 있다. 인기를 끌 체크패턴으로는 깅엄, 윈도우페인, 글렌체크 등이 예상된다. 가을·겨울 날씨에 맞는 소재의 볼륨감이 중요해지면서, 코트나 재킷 소재로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알파카나 앙고라 혼방 소재가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 비즈니스 캐주얼 인기 캐주얼룩이 사회전반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면서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을 수용하는 기업들 역시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각 브랜드들은 재킷, 면 팬츠의 물량을 늘리는 한편, 비즈니스 캐주얼을 어려워하는 남성들을 위해 가이드를 제시하는 풀 코디네이션 형태의 셋트 상품을 전략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재킷은 수트와 달리, 넥타이와 코디하더라도 정장의 느낌이 잘 나지 않는 캐주얼 스타일의 대표 착장이다. 이 때문에 스포티하고 세련된 넥타이와 셔츠를 코디하는 것이 격식 있는 자리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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