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공포에 마스크 판매 급증

GS25, 지진 발생일 이후 101.9% 증가
  • 등록 2011-03-30 오전 11:39:21

    수정 2011-03-30 오전 11:39:2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일본 지진으로 방사능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마스크 판매가 급증했다.

GS25가 일본 지진이 일어난 다음 날인 12일부터 29일까지 마스크 판매를 분석해 본 결과 전월 동기간 대비 10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사능 위협이 연일 언론에 보도된 15일부터 29일까지의 마스크 판매는 전월 동기간 대비 125.3% 급증했다.

마스크 판매를 일자별로 살펴보면 원전 냉각 작업이 성공할지 실패할지에 대한 보도로 불안감이 극에 달했던 19일이 가장 높았고 전국적으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기 시작 한 29일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종원 GS25 영업기획 팀장은 “일본 지진으로 방사능 유출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급증했다”면서 “고객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도록 마스크 재고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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