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광양·순천 협력기업 방문.. "상생경영"

2~4차 협력기업 대표 10명과 도시락 간담회도 가져
  • 등록 2010-09-16 오후 12:00:00

    수정 2010-09-16 오전 10:40:1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005490)는 정준양 회장이 16일 광양· 순천지역 산업단지를 방문해 2~4차 협력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협력기업 현장방문은 지난 8월 인천지역 남동공단과 포항 철강공단, 지난 9일 시화공단에 이어 4번째다.

▲ 정준양 포스코 회장
정 회장이 이날 방문한 광양· 순천 지역은 광양제철소의 열연, 냉연 등을 사용해 철구조물, 파이프, 농기계 부품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정 회장은 이 날 먼저 순천 소재의 성창중공업㈜과 광양 초남산업단지 내 한국산업을 방문했다.

성창중공업과 한국산업은 포스코의 2차 협력업체. 철구조물 제작 등을 하는 성창중공업은 종업원 147명에 403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으며, 철판 절단, 절곡 등을 하는 한국산업은 종업원 27명에 22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정 회장은 두 업체 방문 후 중소기업인 10명을 초청, 2시간에 걸쳐 도시락 간담회를 열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및 동반성장 대책마련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날 초남산업단지 내 성원파이프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케이에스스틸 강형봉 사장, 화인산업 위성준 사장, 성원파이프 박형채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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