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 확정

6월말-7월초 상장추진키로, 공모주 청약방식
28일 내부 임원회의 통해 상장계획 잠정확정
  • 등록 2007-08-29 오후 1:40:56

    수정 2007-08-29 오후 1:40:56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포스코건설이 내년 상반기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 특별한 변동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늦어도 6월말까지는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29일 2008년 3월께 증권거래소에 예비상장 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뒤 5월 초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내고 공모주 청약방식으로 적정 수준의 주식을 발행, 주식 분산요건을 맞추는 상장 계획을 지난 28일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어제(28일) 관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상장계획에 대한 일정, 주식 발행 규모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포스코건설 고위 관계자는 "2002년부터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돼 있어  특별한 변동요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내년 상반기 중 상장은) 유력하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2002년부터 상장을 추진해 왔고, 대우증권과 주간사 계약을 체결해 놓은 상태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자본금 1500억원 규모의 우량 건설업체로 지분 구성은 포스코(005490) 90.94%, 포항공대 2.40%, 우리사주 5.19%, 소액주주 1.47% 등으로 이뤄져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매출 3조6704억원, 영업이익 2796억원, 경상이익 2793억원, 당기순이익 1940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경상이익률은 각각 7.6% 선으로 건설회사 중 상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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