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e-모기지론의 대출금리를 오는 3월2일 신청분부터 0.1% 포인트 인상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말부터 판매재개된 e-모기지론 금리는 연 5% 후반대(최저 5.65%, 10년 상환조건)에서 6% 초반대(최고 6.10%, 30년 상환조건) 수준이었다.
따라서 3월부터 연 5.75~6.20%가 적용되게 되며, 이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 연 6.3~6.4%(최고 7%)에 비해 0.2~0.45% 포인트 저렴한 것이다.
e-모기지론은 최근 7%까지 육박하고 있는 시중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이자부담이 적고 안정적이라는 평을 듣고있다.
e-모기지론은 지난 10월 판매중단 이후 지난해 12월28일 판매가 재개돼 1월 1268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2월에도 1000억원 전후가 팔렸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인상요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저렴한 금리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