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케이 225지수는 초반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면서 전날보다 0.13% 오른 1만6123.29에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0.15% 상승했다.
철강주가 이익개선 기대로 대폭 상승했다. 일본 1위 철강업체 신일본제철이 2.9% 급등한 가운데 JFE 홀딩스는 2.4%, 스미토모 금속공업은 1.8% 상승했다. 2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신일본제철은 고급강재 수요에 힘입어 올 회계연도(2005.4~2006.3)에 전년보다 40% 늘어난 5200억엔의 세전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제 유가가 지난주 62달러대로 상승한 데 힘입어 석유 등 상품(commodities)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최대 석유탐사업체 인펙스가 3.5% 급등했고, 신일본석유는 1.3% 상승했다. 광산업체 니폰 마이닝 홀딩스도 0.3% 올랐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12시10분 현재 0.18% 오른 6550.26을 기록했다.
천수이볜 대만 총통은 이날 국가통일위원회 및 국가통일강령의 철폐를 공식 선언하면서 대만의 독립노선 더욱 분명히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중국은 대만의 이같은 움직임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 양국간 긴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밖에 홍콩의 항셍지수가 0.41% 오른 1만5920.29를 기록했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으로 구성된 H주지수도 0.93% 상승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34% 오른 2462.05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