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무역협회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용 자료를 판타지 소설로 꾸며 발간했다.
무역협회는 28일 청소년들이 경제와 무역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 경제 교육자료인 `한상도의 우당탕탕 경제특급작전`을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인터넷 공간을 배경으로 최근 유행하는 판타지 소설의 형식으로 만들었다.
주인공 한상도가 모험을 통해 경제와 무역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 그리고 그 가운데서 싹트는 우정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일반 교사와 중고등학생들 및 사범대학생들의 감수를 받아 발간한 자료라고 무협측은 밝혔다.
무협 관계자는 "지금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재들은 딱딱한 문장과 추상적인 표현으로 경제를 설명해 왔다"며 "처음으로 시도된 사이버 판타지 경제소설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부터 중학생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에게 경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올바른 경제지식을 심어주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협은 청소년용 자료에 이어 내년 상반기중 교사들을 위한 자료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