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병수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5년도에 매출액 10조원(금융계열사 제외), 영업이익 9000억원을 달성 목표를 세웠다.
총투자액은 약 30 % 늘어난 1조900억원으로 정했으며 특히 지속적인 그룹의 성장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R&D, 교육, IT(시스템)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근 올해 사상최대 실적인 매출액 8조6000억원(금융계열사 제외), 영업이익 약 7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이 같은 2005년 경영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룹은 특히 내년도에 `인재경영`에 중점을 두고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지속적으로 개발, 육성하기 위해 인사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05년부터 신인사시스템에 의한 인재경영을 확립, 기존의 연공서열 중심의 조직문화에서 역량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로 바꿔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체질을 강화하고 그룹의 성장을 도모할 미래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깊은 물류와 레저사업쪽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
지난 11월 한국복합물류 주식회사에 대한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며 종합물류기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그룹은 한국복합물류에 대한 경영권 확보로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물류부문 진출을 가시화 할 수 있게 됐으며 정부의 종합물류 기업 및 집단 육성정책에 부응해 전문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제조업, 육상 및 항공운송, IT 등 그룹 보유 물량 및 물류 인프라 역량을 한국복합물류로 통합, 물류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되며 향후 M&A 및 조인트벤처(JV) 등을 통해 3자물류(3PL)를 포함한 종합물류업체로 성장, 육상·항공 등 기존여객 운송부분 뿐만아니라 산업운송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레저부문에서는 리조트사업부, 패밀리랜드사업부를 대상으로 E&P컨설팅에 컨설팅을 의뢰, 그룹 차원의 레저사업에 대한 진단 및 현재 운영중인 사업장의 개선방안, 향후 사업추진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레저관련 사업을 통합, 레저사업부를 별도로 마련하고, 이 부분의 역량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항공, 고속, 렌터카 등 그룹 레저관련 연계사업 등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방안을 도출하고 해외사업 및 신규사업을 통한 종합레저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현재 시장점유율 1위인 렌터카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타이어 등은 글로벌생산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속적 성장엔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