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피코소프트를 인수한
BET(036820)의 최용석 사장이 피코소프트의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피코소프트(039580)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24일 BET는 "최대주주인 최용석 사장이 피코소프트의 경영권 안정을 위해 장내에서 주식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라며 "그 규모는 수백만주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BET는 최근 피코소프 지분 5.1%를 인수,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 사장의 추가 매입은 브라질 복권사업에 대한 주도권을 확실히 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며 "이번 피코소프트 인수로 브라질 복권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용석 사장은 지난해 BET를 인수할 당시 지분율이 10%를 갓 넘었을 뿐이지만 이후 장내 매수 등을 통해 지분율을 33%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피코소프트에 대한 지분 취득도 BET에 대한 지분 취득과정과 비슷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