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계몽사(11840)는 바이오제맥스와 제휴를 맺고 체외암진단시약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계몽사는 바이오제맥스에 20억원을 투자, 10%가량의 지분을 확보했다.
바이오제맥스는 이번 암진단 시약과 관련 오는 7월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가게 되며, FDA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내년 상반기쯤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암진단시약은 특정 암만 진단할 수 있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대부분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암표지 물질을 이용한 제품이다. 바이오제맥스는 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암진단 시약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계몽사는 기존 유통인프라를 이용해 바이오제맥스가 개발한 암진단시약을 유통할 계획이며, 일본 내 판매를 위한 에이전트쉽에 대한 우선협상자 자격도 부여받았다.
향후에는 바이오제맥스에 투자한 근화제약과 더불어 암진단 시약 개발에 이어 항암제 , 유전진환치료제, 신규 백신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오제맥스는 암진단시약의 대량 생산을 대비해 최근 근화제약으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경기도 성남에 연간 300만 규모의 진단시약 제조공장 건설중이다. 올해 6월 공장이 완성되면 다양한 진단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