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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은 다채로운 화성과 혁신적인 관현악법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영감을 주는 작곡가다.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과 ‘라 발스’(7월 5일)를 통해 그의 음악을 탐색한다. 이어 라벨이 편곡한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9월 5일)으로 음악의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뉴 오리진, 새로운 기원’(3월 30일)이라는 제목으로 생상스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5번 ‘이집트’와 교향곡 3번 ‘오르간’으로 이국적이고 풍부한 색채와 깊이 있는 질감을 전달한다. 생상스의 음악을 통해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과 국립심포니가 새롭게 내디딜 걸음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 작곡가, 여성 음악가의 무대로 마련한다. 국립심포니 상주작곡가 노재봉의 신작 ‘디오라마’로 오늘날 거짓된 사회상을 돌아보고, 파질 사이의 첼로 협주곡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러시아 피아니즘의 대모로 추앙받는 엘리소 비르살라제(83),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물로바(66), 팬데믹 당시 ‘지붕 위의 첼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첼리스트 카미유 토마(37)가 관객을 만난다. 유럽 무대를 석권한 트럼페터 마틸다 로이드(30)도 국립심포니와의 협연으로 첫 내한한다.
국립심포니 2025 시즌 공연 예매는 7일 오후 4시 인터파크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유료회원(코내시모) 대상으로 시작한다. 극장별 유료회원 예매는 9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및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반예매는 10일 오후 4시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