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타월은 오랜 기간 재활용 체계를 갖추지 못해 소각이나 매립 처리돼 왔다. 유한킴벌리는 물기를 닦는 용도로만 활용한 핸드타월은 적절한 관리 체계 하에 수거된다면 제지 공정에서 원료로서 재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2014년부터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방안을 연구해 왔다.
이후, 기업, 지자체 등의 ESG 경영 실천 의지,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이 커지면서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관련 활동은 바이사이클(BI:CYCLE, 상표 제40-2159547호) 캠페인이 됐다.
핸드타월 자원순환은 현재 35개 기업ㆍ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지역도 캠페인 초기 서울시 소재 건물 위주에서 수원, 성남, 용인, 인천, 대전, 부산 등으로 확산되며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확장되고 있다. 파트너 또한 공공, 제조, 유통, 금융, 제약, R&D, IT 등 폭넓은 산업계로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바이사이클 담당자는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고자 시작했던 핸드타월 자원순환 사업이 산업계 등과의 공동 노력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라며 “자전거가 연상되는 캠페인 로고처럼, 캠페인이 더욱 큰 동력을 얻고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