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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제에 케이엔알시스템,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성균관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총 6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과제를 통해 사람의 힘으로 조작이나 이송이 불가능한 500kg 이하 고중량물의 이적재, 조립, 해체 등 작업에 투입할 수 있는 이동형 매니퓰레이터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여 과제에 참여한 수요처에 공급할 예정이다.
로봇은 AI와 함께 중공업 등 제조업 분야에서 근로자 안전성과 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2024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AI 물결은 50조달러(6경 9350조원) 규모의 중공업 생산 자동화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제조 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과제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거래처로 앞으로 고중량물을 다루는 로봇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유압로봇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