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다가오는 추석에 맞춰 서울꿈새김판을 새 단장 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석편 꿈새김판의 문구는 “올 추석, 행복감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다.
| (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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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꿈새김판에 밤하늘 소원을 빌고 싶을만큼 커다란 뜬 보름달에 가을 대표 과일인 ‘감’을 투영한 재밌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올 추석, 행복감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는 문구를 더했다. 서울시민들의 행복을 바라고 기원하는 마음이 전해지도록 기획했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시민들이 올 여름 유난히 길고 힘들었던 무더위가 끝나간 후 선물처럼 찾아온 고유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과 친지들과 만나 기쁨을 나누는 행복한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꿈새김판은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민창작문안 공모를 통해 봄·여름·가을·겨울에 선보이는 계절편과, 3.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기획·게시하는 국경일·기념일편으로 운영한다.